
'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(RICE SHOW)’ 주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‘2017 쌀가공품 Top 10’
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먹거리 또한 그 모습이 다양화되고 있다. 그러나 이 가운데에도 한국인의 주식 ‘쌀’을 활용한 먹거리들은 서양음식과 결합해 퓨전음식으로 변모하거나 아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사랑받고 있다.
이 가운데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쌀 가공식품의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‘쌀가공식품산업대전(RICE SHOW)’이 지난 16일 개최됐다.
이번 ‘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’의 주제관에서는 떡, 면, 과자, 도시락, 주류 등 다양한 품목에서 대표 쌀가공품을 발굴하기 위해 품질‧위생‧선호도 등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거쳐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‘2017년 쌀가공품 TOP 10’이 전시됐다.
쌀가공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(사)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해, 떡․면․과자․도시락․주류 등 다양한 품목에서 대표 쌀가공품을 발굴하는 행사로, 공정성 있는 평가를 위해 소비자단체, 유통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식감․소비자 선호(디자인 등)․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.

(좌측부터 시계방향) '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(RICE SHOW)’ 에 참가한 농업회사법인㈜영풍의 요뽀끼 치즈 떡볶이 컵, (주)1932 포천일동막걸리의 담은, 농업회사법인 ㈜백제의 월남맛 쌀국수, ㈜조은술세종의 이도
올해 TOP 10으로 선정된 쌀가공품은 동원에프앤비의 ‘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’, 농업회사법인 ㈜영풍의 ‘요뽀끼 치즈떡볶이컵’, 농업회사법인(주)백제의 ‘월남맛 쌀국수’, 세진식품(주)의 ‘맛가람 멸치맛 쌀국수’, ㈜리빙라이프의 ‘올벼찹쌀크런치고소한김’, ㈜청담은의 ‘한우참깨죽’,씨제이 제일제당(주)의 ‘햇반컵반(미역국밥)’, 농업회사법인 ㈜고려전통식품의 ‘기순도 딸기고추장’, ㈜조은술세종의 ‘이도’, ㈜1932포천일동막걸리의 ‘담은’ 등이다.
‘2017 쌀가공품 TOP 10'으로 선정된 제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되고, TOP 10 로고 사용권한 부여, 전시회 참가, 대형유통업체 입점, 언론매체 및 SNS 광고 등에서 다양한 지원혜택이 따른다.
과거 TOP 10 선정 제품의 경우, 선정 후 1년동안 평균 32%의 매출액 신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에 올해 선정된 기업 역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액 신장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“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, 건강‧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,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 중”이라고 전하며 “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 창출의 활로로 자리잡아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